8월 23일 처서에 8월 걷친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서울 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 성북코스 였는데요, 형제봉에서 출발해서 정릉쪽을 거쳐 빨래골을 지나 화계사 입구에서 끝나는 코스였습니다.
코스에 빨래골을 거쳐간다는 걸 체크한 바람~님,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고 부추겼는데요^^
가도 가도 빨래골이 안 나왔다는 후문, 지나치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물어도 보면서 걸었습니다~~
결국은 빨래골터라는데에 도착하고 보니 화계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계곡이 있었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꺾이는 절기, 모기가 제 할 일을 마감하는 처서에 북한산 줄기 계곡에 발 담그고 희희낙낙했습니다^^
계곡에 발 담그자며 걷는 내내 꼬드겼던 바람~님의 바람잡이가 이루어낸 이벤트라고나 할까요^^?
발가락도 풀고 땀도 식히고 올라오니 계곡 다리 난간에 떡하니 붙어있는 현수막, 계곡 입수 금지? 벌금 500만원!
아… 우리가 계곡에 내려가서 각잡고 등산화 벗느라 법석일 때 화계사로 올라가던 스님이 의아하게 뭐하시나요? 묻던 의미가 다 있었군요!
계곡에 내려가기 전에 현수막을 봤더라면… 우리는 이렇게 내려가서 발 담그기를 포기했을까요^^? ㅋㅋ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늦여름의 한 때를 잘~~ 즐겼을 따름이고요^^
오랜만에 걸으러 온 니은님, 7월에 못 뵌 오솔길님^^ 헝가리 다녀온 후기 들으며 한바탕 재미진 수다 시간도 흘러갔습니다~~

여름의 끝을 함께 걸은 걷친들, 여름 더위 나느라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