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탐구세미나]시즌2-2 <돌봄의 사회학> 시작합니다

<돌봄의 사회학>을 읽기 시작합니다. 1부를 읽고 나니 김영옥 선생이 이 책을 읽고 왜 “역시 우에노 지즈코다. 대단하다. 근본 토대를 향한 질문, 답변의 논리적 정합성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점검하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페미니스트 연구자로서의 타협하지 않는 위치성”이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우에노 지즈코의 이름은 자주 들었지만 읽은 책은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딱…

[리뷰12] 집에서 임종 맞기-<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1.홀로 집에서 죽을 수 있습니까?    2015년에 출간된 이 책은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독신의 오후』 와 함께 ‘싱글 시리즈’ 3부작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 우에노 치즈코는 혼자 사는 전문직여성으로 자식도 손자도 없다. 이 책을 출간할 당시는 68세였다. 그러니 이 책은 당사자의 시선으로 집에서 홀로 죽을 수 있을지를 탐색한 결과물이다.  …

인간을 넘어서

일본의 여성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와 남성 철학자 나카무라 유지로가 일본의 한 잡지에 2년간 연재했던 공개 편지글을 엮은 책. 사회학과 철학, 남성과 여성, 젊음과 늙음 등을 주제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생각의 울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본에서 연재되었던 1997년~1989년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어로 옮겨진 책이지만, 책에 담긴 문제의식들은 2004년의 시점에서도 공감대를 이룰 만한다. (출판사 소개글) 도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