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걷친들 후기_북한산에 깃든 가을(서울둘레길20코스)

추석 전 주에 9월의 걷친들 서울 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길 걸었습니다. 8월에 이어 9월에도 시소님이 함께 걸었네요. 오랜만에 서해님도 함께요. 늘 걷던 바람~님이 다른 일정이 겹쳐 같이 못 걸어서 아쉬웠고요. 둘레길 가에 참나무과의 나무들이 가을의 결실을 땅으로 땅으로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걸음 사이로 보이는 도토리를 줍느라 종종 허리를 굽혔고요. 우리도 튼실한 도토리 몇 개를…

8월걷친들 후기_북한산계곡에 발 담그고(서울둘레길19코스)

8월 23일 처서에 8월 걷친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서울 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 성북코스 였는데요, 형제봉에서 출발해서 정릉쪽을 거쳐 빨래골을 지나 화계사 입구에서 끝나는 코스였습니다. 코스에 빨래골을 거쳐간다는 걸 체크한 바람~님,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고 부추겼는데요^^ 가도 가도 빨래골이 안 나왔다는 후문, 지나치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물어도 보면서 걸었습니다~~ 결국은 빨래골터라는데에 도착하고 보니 화계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계곡이…

7월걷친들후기_평창동마을길(서울둘레길18코스)구경

전주까지 계속 비가 오는 날씨, 7월 걷친들을 할 수 있을까… 매일 일기예보를 체크하던 날들. 걷친들이 있는 26일은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확인하고 일정 확인 톡을 보냈습니다. 분명 걷친들에 날씨 요정이 있을 것입니다^^ 서울둘레길 18코스는 종로 구간으로 7.4키로 중에 절반을 평창동 마을길을 그것도 아스팔트로 된 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서울 둘레길 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코스라 걷친들에게도 충분한…

6월걷친들후기_제주 올레20,21코스 걸었습니다

6월의 걷친들은 제주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4월부터 일정을 잡아 놓고 6월의 제주 날씨가 어떨지 내내 염려를^^;; 6월 26일 20코스를 걷는 날, 날씨 예술이었습니다~~ 제주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로는 전날까지 계속 비오고 흐리고 바람불고 축축한 날씨였답니다. 이번 걷기에는 바람~, 그믐, 새봄, 시소와 함께 했는데요^^ 그들의 어떤 기운이 그 날씨들을 개이게 했을까요^^? 제주 올레 21코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5월 걷친들후기_오디도 따먹고 도토리국수도 먹고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 우리는 서울 둘레길 17코스를 걸었답니다^^ 구파발역 2번 출구 근처에서 절로 가는 셔틀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둘레길 곳곳에 자리한 절에서 들려오던 법회 강연과 향내까지 부처님이 오셔서 온 세상에 평화의 기운을 뿌려주셨으면^^ 우리도 한걸음 한걸음 평화의 걸음을 쌓으며 걸었습니다^^ 녹음 짙은 둘레길이네요~ 뽕나무를 처음 본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잘 익은 오디로 따먹고요^^…

4월 걷친들 후기: 안경 두고, 알바 하고

지난 일요일 걷는 친구들 10명 +@  증산역 3번출구에서 모였습니다. 이른 아침 지하철 안에는 등산화 신은 사람, 런닝화 신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하철 내려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한 무리의 런닝할 차림새의 젊은이들이 보입니다 30여분을 기다리니 우리 친구들이 계단을 올라오네요 오늘 구간은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중 두번째로 힘든 상급자코스라고 합니다. 9.1km 인데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계속 오르락…

4월의 벚꽃 번개

벚꽃번개모임 공지를 올리던 날, 동천동 탄천 곳곳에 만개한 꽃들을 보며 마음 좀 졸였습니다ㅋ 아…. 벚꽃길 걷자 번개 했는데 꽃이 다 졌으면 어쩌지…. 근데 4월 2주차 내내 날씨가 오락가락, 늦된 꽃샘 추위가 오질 않나 봄비가 부슬부슬 하염없이 내렸지요. 그 날씨를 통과하면서 내내 아직 망울져 있던 탄천의 벚나무들의 컨디션을 살폈습니다^^ 드디어 번개가 있는 12일 일요일 오전, 하늘은…

3월 걷친들 서울둘레길12코스 후기

3월의 걷는 친구들은 서울 둘레길 12코스를 걸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출발하는 10시 무렵엔 쌀쌀했지만, 걸어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였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은 길에는 겨울 막바지 숲의 풍경이지만 그 사이에 꽃망울을 맺은 진달래도 숨어 있네요. 2월에 제주 올레를 걸었던 추억도 나누고 올해 처음 접속해서 3월에야 첫 인사를 나눈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걷는 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걷는 친구들’을 통해…

2월 걷친들 후기_ 함께 걷는다는 것

따스해진 봄바람이 조금은 느껴지는 2월,  걷친들과 제주 올레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제주 올레 걷기를 하자고 했을 때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왔는데, 기대 이상의 여정으로 후기를 쓰는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저는 이번에 걷친들과 올레를 걸으면서 ‘함께 걷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올레길의 멋진 사진들과 더불어 천천히 풀어나가겠습니다. 원래 계획은 첫날 7코스를 걷는 것이었는데, 날씨…

1월 걷친들 후기_ 나서길 잘했어!

2026년 1월 걷는 친구들과 만나는 날, 금요일(1/23)에 잠깐 내린 눈에 연이은 한파에 내내 전전긍긍해야 했던 시간을 떨치고  새로운 분들과 작년에도 걸었던 친구들까지 아홉이 모였다. 서울 둘레길 11코스 관악산 코스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중급코스다. 전전날 내린 눈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아이젠은 필요 없는 길(포토 by 바람~) 관악산 전망대에서 본 북쪽으로 남산 타워와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