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걷친들_한 뼘 가까워진 사이
1.20도가 넘는다고? 3월이 시작되고도 내내 쌀쌀한 편이었다. 3월 첫 주에 겨울 파카를 전부 빨아서 정리한 터라 봄 외투로는 찬 기운을 모두 막을 수는 없었다. 너무 빨랐나 후회를 하다가도 이 겨울이 어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기 때문에 견딜 만 했다. 3월의 걷기가 잡힌 23일의 일주일 전 일기예보가 떴는데 낮 최고 기온이 20도다. 3월 걷기에도…
1.20도가 넘는다고? 3월이 시작되고도 내내 쌀쌀한 편이었다. 3월 첫 주에 겨울 파카를 전부 빨아서 정리한 터라 봄 외투로는 찬 기운을 모두 막을 수는 없었다. 너무 빨랐나 후회를 하다가도 이 겨울이 어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기 때문에 견딜 만 했다. 3월의 걷기가 잡힌 23일의 일주일 전 일기예보가 떴는데 낮 최고 기온이 20도다. 3월 걷기에도…
2월인데 바람이 차다. 걷기 날 일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체크했는데, 최저기온이 계속 영하에서 머물고 있다. 우리가 걷는 한낮의 기온도 영상 1도 2도 정도였다. 올 겨울에 내린 눈이 여전히 남아 있는 둘레길에 빙판이 된 길이 하나도 안 녹았겠다 싶었다. 모임 공지에 아이젠을 챙겨오라는 당부를 남겼다. 기온은 차지만 햇빛은 쨍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당고개역 3번 출구 앞 햇빛이…
2월의 걷는 친구들은 서울 둘레길 2 덕릉고개코스를 걷습니다. 서울을 애둘러 걷는 둘레길 2 덕릉고개 코스는 당고개역에서 출발하여 학림사를 통과해 수락산 자연휴양림, 당고개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5.4 키로 정도 되는 길로 걸으면서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명상도 해 보고 싶은 분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1.일시: 2월 23일 일요일 2.모임장소: 4호선 당고개역(불암산역) 오전 10시 …
1.시작하는 마음 2025년 1월 ‘걷는 친구들’(이하 걷친들) 걷기 날이 다가올수록 조금씩 긴장감이 올라갔다. 작년의 걷기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면, 올해는 나이듦연구소에서 나이듦의 기술로 ‘걷기’를 본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그런데 모집 공지가 올라가자 예상보다 빨리 정원이 차는 바람에 좀 어리둥절했다. 걷기에 이렇게 관심이? 이 관심들의 다양한 향방을 조정할 수 있을까? 그래서 새로운 시작의 기대만큼이나 긴장도 점점 상승했다. 올해는 서울둘레길을…
2025년 <걷는 친구들> 1월 걷기는 서울 둘레길 1코스-수락산 코스 입니다^^ 서울 둘레길은 총 156.5키로로 서울의 외곽을 연결한 길입니다. 1코스 수락산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해서 수락골로 연결되어 채석장 전망대를 이어 걷는 6.3 키로로 세 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코스를 따라 걸으며 북한산 도봉산 줄기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된 길입니다. 오르락…
2025년 ‘걷는 친구들’에서는 서울 둘레길 2.0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총 21개의 코스로 연결된 길을 우리 몸의 리듬을 보살피며 걸어보겠습니다. 봄, 가을에는 더 멀리 바다길을 따라 걷기의 일정도 포함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매월 넷째 주 일요일, 둘레길을 함께 걸을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신청 구글폼 : https://docs.google.com/forms/d/1c8OC6mxbasSmWqZxL0KWxlbot_lNjF3iTnLyStbqxWM/edit
2024년을 마감하는 걷친초는 우리 동네 광교산 누비길 1코스입니다. 전라도까지 가는 지리산 둘레길의 성원을 기대어 우리동네라면? 문전성시를 기대했던 제 욕심이 무색케 수수님과 무사님(내 마음속 걷친초스텝들)만 신청해서^^ 오붓하게 마무리를 하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가기 전날 뉴페이스가~~ 신청을^^ 만나보니 남산강학원에서 공부했던 이력이 있는 서형님이었습니다.(그때 알았던 문탁네트워크에 우연히 접속했다가 신청) 11월 27일 28일 양일간 용인에는 어마어마한 폭설이 내려서 광교산…
1.10월의 걷기는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로 잡았다.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동문에서 북문-서문-남문-동문으로 순환하는 8키로 구간, 세 시간 정도 걸리는 둘레길이다. 답사를 갔던 10월 3일의 남한산성의 하늘은 최고로 맑고 시야가 트여 구불거리는 한강 줄기는 물론, 멀리 북한산 봉우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날씨였다. 10월 걷.친.초 당일 10월 27일에는 흐렸다. <10월 3일의…
8월 24일 밤 우리는 동서울 터미널에 밤 11시반에 집결했습니다. 8월 걷친초에 함께한 친구들^^ 버스를 타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인월터미널에 도착,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랜턴의 빛을 따라 둘레길 걷기 시작! 우리가 걸었던 길의 풍경들 그리고 둘레길 곳곳의 쉼터에서 먹은 음식들^^ 등구재 쉼터의 저 깻잎전!!! 그리고….. 8월 25일의 하염없이 쏟아지던…… 땡볕….. 과 함께 묻어두고 온…
4월에 시작한 ‘걷친초’는 늘 비가 따라다닌다. 4월 첫 걷기는 결국 우중걷기로 끝났었다. 5월에도 월요일 비라서 내내 노심초사 했는데… 개였고, 6월에도 마찬가지였다. 하늘이 도운 덕에 개인 날씨에 걸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운이 따라주는 걷기를 할 수 있다니… 감사하고 감사하다. 더구나 전 날 내린 비로 최근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러브버그라는 벌레도 잠잠해진 날씨라서 걷기가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