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폐끼치지 않는 깨끗한 죽음은 없다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지음/ 아몬드 죽음이 권리가 될 수 있는가 작년에 나이듦연구소에서는 연구원들과 나이듦 대중지성 세미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존엄사 워크숍>을 열었다. 마침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과 <은중과 상연>이 방영된 후였다. <은중과 상연>은 말기암 환자가 스위스에 가서 삶을 끝내는 내용이었고, <메리킬즈피플>은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죽음의 약물을 처방하는 의사의 이야기였다. 그보다 이전에는…

[리뷰3] 품위를 지키기 위한 선택 –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침표를 찍다 저자의 아버지이자 스위스의 성공한 기업가인 하인리히 오스발트는 91세가 되던 해 가족들에게 삶에서 Exit(그가 선택한 자살 조력단체의 이름도 Exit이다)할 결심을 전한다. 그는 몸이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의식이 명료하고 주변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들이 충분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인생을 충분히 맛보았고 생에 마침표를 찍고 싶은 때가 되었다’고 했다. 저자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