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를 구해줘

얼마 전 막을 내린 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해초를 구해줘>를 가장 먼저 봤다. <나의 문어 선생님>처럼 환상적인 바닷속을 볼 수 있고 재밌고 기발한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소개글에 끌렸기 때문이다. 내용은 캐나다의 젊은 여성 변호사 프랜시스가 다시마를 어렵게 구해 바닷속에 심고 키우느라 ‘생고생’을 하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어릴 때 가족과 함께 여행한 캐나다 서부 해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여력이 날 때마다 카리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