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Z SPECIAL_어른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OPENING 안녕하세요, 나이듦연구소 소장 문탁(이희경)입니다. 얼마 전 보건소에서 우편물 하나를 받았습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내”였습니다. 4월에 만 65세를 넘긴 후, 저는 공식적으로 ‘어르신’이 되었습니다. 공경인지 배제인지 모호한 그 호명 앞에서 민망하기도 하고 짜증도 났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공경의 대상이 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른 열풍’이라 불리는 사회적 현상 앞에서, 이제는 나이 드는…

좌담: 어른열풍 깊이 읽기

올 2월 27일 한겨레 신문 ‘책과 세상’ 섹션의 메인 기사는 ‘서점에 부는 어른 열풍’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최근 어른을 키워드로 하는 책들이 2040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새삼스럽게 ‘어른’이 소환되고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2030세대에게 나이든 사람들은 여전히 꼰대, 개저씨, 틀딱, 라떼 등과 같은 조롱섞인 멸칭으로 불리는데 왜 ‘어른’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