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킨즈 옴부즈만을 열었습니다

9월 5일 저녁 7시, 1회 킨즈 옴부즈만이 있었습니다. 옴부즈만 준비를 위해 연구소에서 작성한 킨즈 관련 설문지도 보냈고, 스물 아홉분이 응답을 해 주었습니다. 참석자들에게도 설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열 다섯분이 신청을 해서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두근두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이 되었을 때 참석한 분들은 여덟 분이었습니다. 박지란님, 상주에서 접속하신 김혜련님, 산청에서 현미선님, 자작나무님, 산책님, 그믐님, 진공묘유님, 무사님이었습니다.…

일본의 돌봄공간과 지역: 공생과 포괄의 다양한 의미들_박서영샘 강의 후기

나이듦 연구소의 연구 활동 중에 포럼이 있다. 외부 연구자, 활동가와 함께 당대의 고민을 나누자는 의도로 1년에 3회 정도 진행한다. 올해 초 1회 포럼으로 희정님을 모시고 『죽은 다음』 북토크를 진행했다. 2회차에는 일본의 돌봄 시설 운영 사례 등을 알아보는 주제는 정해놓고 방식은 고민하던 중이었다. 작년에 제주 선흘 포럼에서 만났던 인연들과 일본 돌봄 시설 탐방 등의 논의가 있었지만…

좌담: 어른열풍 깊이 읽기

올 2월 27일 한겨레 신문 ‘책과 세상’ 섹션의 메인 기사는 ‘서점에 부는 어른 열풍’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최근 어른을 키워드로 하는 책들이 2040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새삼스럽게 ‘어른’이 소환되고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2030세대에게 나이든 사람들은 여전히 꼰대, 개저씨, 틀딱, 라떼 등과 같은 조롱섞인 멸칭으로 불리는데 왜 ‘어른’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인지…

나이듦연구소가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달 이사를 마치고 모두 함께 집안 곳곳을 단장한 후 드디어 집들이를 했습니다. 문탁네트워크의 이웃인 감이당, 규문, 남산강학원, 사이재, 상우의 여러분들과 문탁네트워크에서 지난 시절을 함께했던 오랜 친구들, 동천마을네트워크, 이우생공, 현재의 세미나 친구들 파지사유, 킨사이다 등등 그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반갑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8년간 지속되어 온 공부와 밥과…

<선흘포럼> 둘째날, 소년을 위하여, 소년과 함께

평범하지 않은 소년들과 함께 선흘포럼의 마지막 세션은 <난감모임 2. 소년을 위하여 소년과 함께> 프로그램이었다. 가부장의 이데올로기가 깨진 시대,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들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또한 성별 간 소통이 어려워진 시대, 청년 남녀들이 다시 소통하고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감각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기 위해…

<선흘포럼> 둘째날, 돌봄사회를 향한 페미니즘 이론과 실천

1. 우에노 지즈코를 만나다 제주 선흘리에서 열린 <선흘포럼> 2일차, 『돌봄의 사회학』의 저자인 우에노 지즈코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포럼의 제목은 ‘돌봄 사회를 향한 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 이었다. 작년에 나이듦 대중지성에서 세미나를 했던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라 더 기대되었다. 전날 1일차 포럼 조한혜정 선생님과의 대담에서 25년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며 개호보험의 실제 성과를 몸으로 느꼈다는…

<선흘포럼> 두번째 대화, 여성주의자로 늙고 죽는다는 것

첫날 저녁 두 분 선생님의 희수잔치가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할망들도 모두 오시고 마을 사람들도 많이 오셔서 저녁식사와 와인을 나누고 케잌을 자르고 선물들도 드렸습니다. 이제 <난감모임 1> 세션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노래가 시작되고 멋들어진 춤사위가 어우러지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난감하네~!”를 외치며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었지만 다행히 조금 늦게나마 장내를 정리하고 <난감모임 1. 여성주의자로 늙고 죽는다는…

<선흘포럼> 첫번째 대화, 말은 가 닿을까?

경계에서 말한다의 아주 사적인 후기입니다.^^ 선흘포럼 첫 번째 시간, 우에노 지즈코 선생님과 조한혜정 선생님, 두 사람에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그들의 육성을 듣는 빡센 일정의 1박 2일이 시작되었다. 우에노 선생님과 조한선생님이 이렇게 만나게 된 출발은 2004년 출간된 <경계에서 말한다>였다. (일본에서 나온 책 제목은 <말은 가 닿을까ことばはとどくか>) 이 책은 1948년 생인 두 사람이 50대 중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