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집중탐구학교] 치매 세미나(9/3개강)

치매가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생로병사가 아니라 ‘생로치매사’라고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치매 부모님을 어떻게 돌 볼 것인가”는 물론이고, “나는 치매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기억하지 못해도 여전히 나는 나’일 텐데, 치매는 자신도 주변에서도 받아들이기부터 쉽지 않습니다. 치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지, 돌봄을 하고 돌봄을 받는 데는 무엇이 중요한지,…

제주 선흘마을에서 옥수수가 왔어요!

용인 수지 동천동과 제주 선흘마을, 두 거점에서 말년의 양식을 실험하고 있는 문탁샘의 글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5월은 옥수수를 심는다는 말에 옥수수 모종까지 사다 놓은 문탁샘, 텃밭 초보농군으로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겠다 걱정을 하시더니 용인에서는 요요샘과 기린이, 제주에서는 신율과 김은영이 속속 합류하여 햇빛이 선흘마을에 그득한 날!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호미질로 옥수수 심을 자리를 만들고 있는 요요샘의…

사회적 연결의 확장, 돌봄의 지도를 넓히다 – 제 16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

7월 10일, 을지로의 페럼타워에서 열린 사회적고립연결포럼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장년 고립의 문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한 민간, 공공, 협동조합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김영옥선생은 여는 말에서 우리에게는 ‘돌봄에 관한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 현장에서 돌봄의 상상력은 어떤 연결과 매듭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1.문제를 해결하기 이전에 먼저 어떤 삶을 꿈꾸는지 물었다 첫…

7월 걷친들_서울둘레길 18코스 걸어요_7/26(일)

7월은 서울 둘레길 18코스를 걷습니다. 슬슬 서울 둘레길의 종점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18코스는 북한산 종로구간으로 북한산생태공원에서 출발해 평창동 마을길을 걸어 형제봉 입구에서 끝나는 7.4키로 구간입니다. 평창동 마을길을 걸을 때 북한산의 전경을 에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길 어느 무렵에 절벽에 세워진 절 연화정사도 있었습니다^^ 산 중턱에 즐비한 집들 사이의 절의 모습, 어딘가 어색하기도…

좌담: 어른열풍 깊이 읽기

올 2월 27일 한겨레 신문 ‘책과 세상’ 섹션의 메인 기사는 ‘서점에 부는 어른 열풍’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최근 어른을 키워드로 하는 책들이 2040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새삼스럽게 ‘어른’이 소환되고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2030세대에게 나이든 사람들은 여전히 꼰대, 개저씨, 틀딱, 라떼 등과 같은 조롱섞인 멸칭으로 불리는데 왜 ‘어른’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인지…

향연에 다녀왔습니다

6월 20일. 늦잠이 허락되는 토요일이었지만, 오히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전주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전날밤부터 내리던 비는 그치지 않고 있었다. 놀러가는 것도, 일하러 가는 것도 아닌 조금 색다른 이유 때문이었는지, 날씨는 궂었지만 소풍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들떴다. 전주에 있는 비비사회적협동조합(비비사협)이 여는 ‘향연’에 나이듦연구소를 초대했고,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나도 함께 가게 된 것이다. 이보다 색다를 수는 없지 않은가!…

새벽 낭송- 흙의 숨결, 생명의 소리(7/1~9/30)

7월 1일, 새벽낭송이 다시 시작됩니다. 발아래 있어 눈에 띄지 않는 것들, 밟히면서도 모든 것을 살려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끼 한 포기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는 돌 위에서 스스로 터전을 만들고 다음 생명을 기다립니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에서도 소들은 흙을 밟으며 살아가고, 그 땅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구 곳곳의 흙 한 줌에는 수천 년의 시간과 수많은 생명의 흔적이…

6월걷는친구들_제주 올레 20,21코스 걷기 월회원 모집

걷는 친구들이 6월에는 제주 올레로 갑니다~~ 제주 올레길 총 21코스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20코스, 21코스를 걸을 예정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을 제주 바다를 원없이 보며 걸을 수 있는 올레길, 함께 걸어요~~ 20코스 감녕항 시작 길 20 코스 경로: 김녕항 서포구 – 월정리 해변 – 행원포구- 평대리 해동 -제주해녀박물관 거리 및 소요 시간: 약 17.6km…

[2026 양생프로젝트] 장자 이야기와 글쓰기(추가 모집)

1. 프로그램 소개 <장자>는 수천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텍스트입니다. 그 까닭은 <장자>가 사서삼경처럼 ‘경전’으로 여겨진 것이 아니라 ‘이야기’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경전(canon)은 의미를 봉인하지만 이야기는 의미를 생성합니다. 경전은 권위를 통해 작동하지만 이야기는 맥락에 따라 재구성됩니다. 2026년의 <장자> 읽기는 주석을 통해 장자의 ‘올바른’ 뜻을 해석하려는 공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야기의 힘을 매개로, ‘지금 여기’에서 <장자>를…

2026 나이듦대중지성 – 시즌2: 각자도생을 넘어 시민적 돌봄으로

1. 프로그램 소개 대한민국은 이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시대, ‘오래 살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늙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우리 생의 가장 묵직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점점 쇠약해지는 몸은 돌봄의 필요성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로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돌봄 사회로의 이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돌봄은 개인의 책임일까요, 가족의 의무일까요, 아니면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