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이듦연구소 워크숍 1차 후기
11월 2일 3일 양일간 2025년 나이듦연구소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 2일 3일로 단양 단풍구경과 겸사겸사 워크숍을 다녀와서 또 단풍 구경을 가자고 했지만, 올해 여러 일정을 고려한 끝에 양평으로 장소를 바꾸면서 다녀온 워크숍입니다. 올해의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인해 단풍이 늦게 들기도 해서 그런지 양평은 푸릇푸릇한 나무들 사이사이 단풍 든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2일)…
11월 2일 3일 양일간 2025년 나이듦연구소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 2일 3일로 단양 단풍구경과 겸사겸사 워크숍을 다녀와서 또 단풍 구경을 가자고 했지만, 올해 여러 일정을 고려한 끝에 양평으로 장소를 바꾸면서 다녀온 워크숍입니다. 올해의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인해 단풍이 늦게 들기도 해서 그런지 양평은 푸릇푸릇한 나무들 사이사이 단풍 든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2일)…
평범하지 않은 소년들과 함께 선흘포럼의 마지막 세션은 <난감모임 2. 소년을 위하여 소년과 함께> 프로그램이었다. 가부장의 이데올로기가 깨진 시대,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들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또한 성별 간 소통이 어려워진 시대, 청년 남녀들이 다시 소통하고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감각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기 위해…
1. 우에노 지즈코를 만나다 제주 선흘리에서 열린 <선흘포럼> 2일차, 『돌봄의 사회학』의 저자인 우에노 지즈코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포럼의 제목은 ‘돌봄 사회를 향한 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 이었다. 작년에 나이듦 대중지성에서 세미나를 했던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라 더 기대되었다. 전날 1일차 포럼 조한혜정 선생님과의 대담에서 25년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며 개호보험의 실제 성과를 몸으로 느꼈다는…
첫날 저녁 두 분 선생님의 희수잔치가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할망들도 모두 오시고 마을 사람들도 많이 오셔서 저녁식사와 와인을 나누고 케잌을 자르고 선물들도 드렸습니다. 이제 <난감모임 1> 세션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노래가 시작되고 멋들어진 춤사위가 어우러지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난감하네~!”를 외치며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었지만 다행히 조금 늦게나마 장내를 정리하고 <난감모임 1. 여성주의자로 늙고 죽는다는…
경계에서 말한다의 아주 사적인 후기입니다.^^ 선흘포럼 첫 번째 시간, 우에노 지즈코 선생님과 조한혜정 선생님, 두 사람에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그들의 육성을 듣는 빡센 일정의 1박 2일이 시작되었다. 우에노 선생님과 조한선생님이 이렇게 만나게 된 출발은 2004년 출간된 <경계에서 말한다>였다. (일본에서 나온 책 제목은 <말은 가 닿을까ことばはとどくか>) 이 책은 1948년 생인 두 사람이 50대 중반에…
2025 나이듦 대중지성의 한 학기 공부를 마무리하는 에세이데이인 7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공부공동체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도 초대했다. 문탁 2층에서 공부하고 있는 토용님과 진달래님, 파지사유에서 영어세미나를 하고 있는 플로우님, 필름이다 회원으로 영화 상영에서 자주 얼굴을 보는 윤호, 인문약방의 모로님이 초대에 응해 주셔서 우리의 공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1학기에 우리가 읽은…
종로의 낙산 성곽길에 있는 북카페 ‘책읽는 고양이’를 아시나요^^? <한뼘양생>의 저자 이희경샘의 학교 선배이기도 한 조선희작가님이 운영하는 북카페인데요, 5월 29일에 북카페에서 <한뼘양생>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조선희 작가님의 최애라고할 수 있는 고양이들이 카페 공간의 장식으로 둘러싸인 카페에서 시작된 북토크, 조선희 작가님의 시선과 관객들을 향해 토크 중인 이희경샘의 시선이 공간을 에워싸고 있는 사진을 골랐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책읽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문탁 강의실에서는 나이듦 대중지성 세미나가 열립니다. 작년에 죽음세미나를 함께 했던 자갈샘, 니은샘, 그믐샘, 앙코르석공샘이 계속하시고, 올해 한스샘, 모란샘, 마음샘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세미나는 나이듦연구소 연구원들이 돌아가며 작성하는 2~3쪽의 발제문을 읽고, 세미나 참가자들의 질문으로 만든 8쪽 내외의 질문지를 중심으로 토론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나이듦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고, 2학기에는 생명을 주제로 공부하게 됩니다. …
2024년부터 활동은 시작했고 2025년 계획으로 활동의 범위를 확장해 보자며 비영리단체등록을 접수하고 공간도 가시적으로 확보하는 나이듦 연구소^^ 그 일환으로 실내에 무형으로 있던 연구소 간판을 유형으로 제작하여 내다 걸었습니다~~ 세미나 끝나고 나오는 연구원 두 분, 인디언샘과 요요샘이 모양새 나게 간판을 내다 걸었습니다^^ 그리고 인증샷~~ 앞으로 이어나갈 나이듦 연구소 활동의 안녕을 기원하는 두 분의 웃음꽃…
올해 서예 시즌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강원대 교수이신 김풍기샘을 모시고 <書, 書藝, 書道> 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시즌 1을 신청한 수강생들, 서예 선생님, 특강만 신청한 친구들과 함께 문탁 대강의실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김풍기 선생님께서 인류가 기록을 위해 거북등 껍질에 새긴 갑골문자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예의 분화와 관련해서 원래 ‘서예’는 고려시대 글씨를 쓰는 관직 명칭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