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개의 노년, N개의 장례

안녕하세요. 후기 요정 김윤경~단순삶입니다. 어제 2026년 5월 16일에는 나이듦연구소 <2026 봄_추모 워크숍>이 있었어요. 아침부터 파지사유가 북적북적했었죠. 워크숍은 서해님의 진행으로 시작했고, 문탁샘의 여는 말이 있었어요. 문탁샘은 46년 전 아버님의 사고사 이야기에서부터 2년 전 어머니의 사고사까지 선생님의 장례 경험을 나눠주시면서 웃음도 주셨습니다.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마을의 품앗이였던 장례문화가 이제는 교환을 중심으로 한 형식적인 조문 문화로 바뀐 지점을…

2. 추모가 있는 장례식을 꿈꾸며

코로나가 일깨운 장례의 의미 언젠가부터 누군가의 부고를 받고 조문을 가는 일이 익숙해졌다. 물론 누구의 죽음이냐에 따른 온도차는 있지만 내 몸은 기계적으로 할 일을 생각한다. 누구와 언제 조문을 갈지, 부의금은 얼마를 할지를 말이다. 부의금은 통상 상주와 나의 친밀도에 의해 결정되고 조문의 목적은 상주를 보러 가는 것이다. 원래 조문(弔問)에는 조상(弔喪)과 문상(喪問)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