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 덥네요.
세미나 시작할 땐 더위가 한 풀 꺽였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공지에서 알려드린 대로 8월3일, 죽음탐구세미나 개강합니다!!
먼저 장켈레비치의 <죽음>을 읽습니다.
<죽음>은 6회에 걸쳐서 읽고 미니에세이로 갈무리한 다음, 우에노지즈코로 넘어가려 합니다.
<죽음>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죽음 이편의 죽음, 2부는 죽음 순간의 죽음, 3부는 죽음 저편의 죽음입니다.
저는 이 구성이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종교가 주로 죽음 저편의 죽음을 말하는 것과 다르게
죽음을 사유하는 철학자는 죽음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깊게 고민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첫시간에는 프롤로그와 1부 1장 살아있는 동안의 죽음(~139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발제나 요약은 따로 없습니다.
대신 질문이나 함께 토론하고 싶은 내용을 8월3일 낮12시까지 이 글의 댓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메모와 질문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장켈레비치의 대담집인 <죽음에 대하여>(돌베개, 2016)를 읽었는데요.
장켈레비치가 1966년 <죽음>을 출간한 이후에 가진 네 편의 대담이 실려있는 책입니다.
<죽음에 대하여>는 <죽음>의 대중적 판본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인터뷰를 통해 묻고 답하면서
입말로 장켈레비치의 생각을 듣는 형식이다보니 책보다 접근하기 쉬워서 그렇게 평가받는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하여>를 읽고 쓴 리뷰를 첨부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모두 시간 내에 질문을 올려주셔요~~
8월3일 오후 3시에 문탁 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