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그램 소개
대한민국은 이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시대, ‘오래 살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늙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우리 생의 가장 묵직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점점 쇠약해지는 몸은 돌봄의 필요성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로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돌봄 사회로의 이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돌봄은 개인의 책임일까요, 가족의 의무일까요, 아니면 사회적 관계의 문제일까요? 2026 나이듦대중지성 시즌2에서는 돌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숙고하고 협의해야 할 질문과 대면해 보겠습니다.
<나이듦대중지성>은 정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대신 함께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나이듦을 둘러싼 통념을 잠시 멈춰 세우고 다른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보는 시간입니다. 그 탐색과 성찰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프로그램 개요
- 일정: 6월9일(화) ~8월22일(토)
- 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시
- 장소 : Zoom(온라인)
- 구성: 1주차 특강, 2주~10주 세미나, 11주차 미니에세이
- 이끔이: 기린, 서해, 자갈
- 진행방식
1) 이끔이가 발제문을 일요일 밤 9시까지 올립니다.
2)회원들은 발제문이나 책을 읽고 월요일 밤 9시까지 공지문에 댓글로 질문을 올립니다.
3)세미나 시간에는 발제문을 읽고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4)매회마다 참여자들이 순번대로 후기를 올립니다.
5)시즌 마지막 주차(8월 22일 토요일)에는 오프라인으로 만나 미니에세이(A4 1쪽내외)를 발표합니다.
- 정원 및 회비: 20명 내외 / 25만원
*나이듦연구소 정회원(가입후 3개월 경과) 20% 할인
3. 커리큘럼

4. 텍스트 소개

돌봄, 동기화, 자유(에세이) –무라세 다카오 지음
일본 요양시설 ‘요리아이의 숲’ 에서는 인지증(치매) 고령자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는 돌봄이 이뤄진다.
그것은 격리·통제·과도한 투약 없이, 돌보는 이가 대상자의 리듬에 몸을 맞추는 ‘동기화’를 통해 양쪽 모두 자유로워지는 역설적인 치유와 공존의 실천이다.

돌봄의 역설: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사회과학) –김준혁 지음
의료인류학자이자 의료윤리학자인 김준혁이 돌봄의 필요성은 커지지만 노동 가치는 저평가되는 현실을 분석한 책이다. 누구나 돌봄을 받길 원하지만, 아무도 돌보려 하지 않는 역설을 통해 모두가 서로를 돌보는 윤리와 사회 구조를 제안한다.

짐을 끄는 짐승들(사회과학) – 수나우라 테일러 지음
이 책은 비장애 신체를 ‘정상’과 ‘표준’으로 삼아 다른 몸을 배제하는 비장애중심주의를 비판한다. 기존 비판이 억압받는 몸을 ‘인간의 몸’으로 한정했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물/짐승의 몸’까지 포함해, 배제와 억압을 교차적으로 사유함으로써 돌봄의 영역을 확장한다.

엄마를 절에 버리려(소설) – 이서수 지음
서로를 부양했고, 부양하는 세 모녀에 대한 소설 세 편과 작가 이서수의 ‘딸 같은 엄마’에 대한 에세이 한 편. 노동과 돌봄의 가족사를 다룬다.

나이 들고 싶은 동네(에세이) – 유여원 추혜인 지음
정말로 돈을 모으는 것만이 잘 나이 들기 위한 유일한 대책일까? 혼자 살든 누군가와 함께 살든, 아프든 아프지 않든, 돈이 많든 적든 관계없이 나이 듦과 취약함, 혼자 됨을 긍정하며 살아가기 위한 대안. 서울 은평의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야기.

https://shorturl.fm/EQupC
https://shorturl.fm/t95Yf
https://shorturl.fm/1l18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