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라야, ‘과거 미래 현재의 몸의 모습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안에 있는 것이든 밖에 있는 것이든,
거친 것이든 미세한 것이든, 보잘것없는 것이든 훌륭한 것이든, 멀리 있는 것이든 가까이 있는 것이든,
일체의 몸의 모습은 나의 소유가 아니고, 내가 아니고,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같이 바른 통찰지로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오늘 아침 새벽낭송에서 읽은 구절입니다.
라훌라 존자는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고 발우를 들고 마을로 걸식을 나가다 부처님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부처님도 걸식을 나가던 중이셨겠지요.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라훌라는 밥을 얻으러 가던 발길을 돌려 조용한 나무 밑으로 가 좌선에 듭니다.
그날 아침은 밥을 얻으러 가는 것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명상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 여겼기 때문이겠지요.

준초이작가 사진 <반가사유상4>
매일 아침 새벽낭송에서 우리는 번뇌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려주는 부처님의 말씀을 만납니다.
그 말씀을 듣고 때로는 오늘 아침처럼 깊은 감동에 젖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저 읽기만 하기도 합니다만,
매일 아침 반복해서 읽다보면 몸과 마음에 부처님의 말씀이 천천히 스며드는 묘미가 있습니다.
시끄러운 마음을 고요히 하고 삶을 성찰하는 리츄얼로 이만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매일 아침 부처님의 말씀을 접하는 새벽낭송을 시작한지 이제 3개월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율장과 디가니까야를 읽고 지금은 맛지마니까야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쌍윳따니까야, 앙굿따라니까야, 숫타니빠따, 담마빠다가 남아 있습니다.
남은 부분을 마저 읽으려면 좀 더 낭송을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1일부터 2월말까지, 3개월간 두번째 시즌에 함께 하실 분을 모십니다
매일 아침 새로운 경전을 읽기 때문에 중간에 합류하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혼자서는 힘들었던 <불경> 읽기, 새벽낭송으로 같이 해요~~
더 많은 분과 <불경> 새벽낭송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 텍스트: <불경>, 이중표 편역, 불광출판사
- 일정: 12월 1일 ~ 2월말, 월~금요일 아침 6시~6시30분
- 세미나 진행방식: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낭송합니다.
- 진행: 요요
- 세미나비: 3개월 6만원(신한 110-220-543070 김*영)
*세미나는 줌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