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사회에 죽음의 자유로운 결정이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논란을 촉발시킨 책. 이 책에서 저자 윌리 오스발트는 아버지의 자유죽음에 직면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맞닥뜨린다. 늙고 병들어 품위를 모두 잃더라도 끝내 죽지 않고 마지막 숨을 다할 때까지 살아 내는 것이 인간의 도리일까? 인간에게 스스로 죽을 권리 같은 것은 없을까?
자유죽음을 선택한 아버지와 함께했던 마지막 한 해를 놀라울 정도로 차분한 어조로 기록하고 있는 저자의 대답은 자명하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죽기로 결심한 자의 가족은 이러한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죽음은 가족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는가?
(출판사 소개글)
- 도서명 :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
- 쟝르 : 인문
- 저자 : 윌리 오스발트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간연도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