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3일 양일간 2025년 나이듦연구소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11월 2일 3일로 단양 단풍구경과 겸사겸사 워크숍을 다녀와서 또 단풍 구경을 가자고 했지만,
올해 여러 일정을 고려한 끝에 양평으로 장소를 바꾸면서 다녀온 워크숍입니다.
올해의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인해 단풍이 늦게 들기도 해서 그런지 양평은 푸릇푸릇한 나무들 사이사이 단풍 든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2일) 오전 아홉시 반에 출발해서 서해님이 예약 해둔 양평 서종의 브런치까페에 마주 앉아 브런치겸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까페 공간이 너무 예쁘고 널널해서 그 공간을 독차지하는 기분으로 워크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시간은 일상적 업무 체크와 12월 20일에 있을 2025 나이듦연구소 정기포럼에 발표할 원고 개요 검토가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정기포럼에서 올해 우리의 공부가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회원 여러분 모두 오셔서 함께 해 주세요~
스케줄의 시간을 딱딱 맞춰서 양평 소노벨 콘도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 다시 두 번째 시간 논의로 진행,
숙소 옆으로 강이 흐르고 그 뒤로 경의중앙선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니는 풍경은 뒤로 하고요.

올해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내년의 계획과 관련 브레인 스토밍을 주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 단연 연구소의 고민은 올해의 가장 큰 변화, 나이듦연구소 회원들의 등장과 관련, 우리에게 회원은 무엇인가? 후원회원인가 아닌가, 함께 뭔가를 조직하고 활동할 주체들인가? 회원들과 연결망을 확대할 방안은 있는가? 경기권에 주로 사는, 전국구에 그래도 한 명 두 명은 포진하고 있는 이 범위를 아우를 참신한 기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였습니다.
일단은 올해 정기 포럼 12월 20일에 회원들을 초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회원들에게 나이듦 연구소의 활동을 보고하는 소식지를 발송하겠다는 계획은 확정했습니다.
안건지에 올라온 안건들을 하나 하나 논의를 해 가면서 계획된 시간에 맞춰 밥도 먹고 쉬고(10분? ㅋ) 하면서 워크숍을 이어갔습니다.


서해님이 사 준 브런치는 참 근사하고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나물 나눠 싸 와서 나물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논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논의 시간이 모자라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진 워크숍, 애초에 7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어난 논의로 1차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논의 사진에 집중해서 들으려고 안경을 다잡는 문탁샘 표정이 딱 잡혔네요^^
서해님의 제안이 내년 프로그램에 어떻게 반영될지 기대해 주세요~~
온도가 확~~내려가서 한파주의보까지 뜬 3일 아침, 워크숍 마무리로 근처 산책을 했습니다.


짧은 가을에 다녀온 2025년 나이듦 연구소 워크숍, 노랗게 단풍드는 은행나무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총총히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