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인권토크 in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노년인권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놀던 홍대, 주차장길을 아주 오랜만에 혼자 걸어보았습니다. 수노래방은 그자리에 아직 있었는데, 아니 왠 타로집이 그렇게도 많아요??? 노년인권토크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노인의 날을 맞아 개최한 행사로 서울과 수원에서 2회 열리는데요, 수원(10월 2일)에 앞서 열린 서울 행사에서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차은빈 감독, 정진웅 전 덕성여대교수, 최현숙 작가/활동가, 박종택 영화도슨트…

[녹색평론 좌담회]초고령사회,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된 녹색평론 187호에는 나이듦연구소의 소장님으로 데뷔(?!)하신 문탁샘의 좌담회 내용이 실렸습니다. 사회학자 김찬호선생, 이문재 시인과 함께한 신노년의 이야기입니다. 초고령사회,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베이비부머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두 분과 자칭 K장녀 한 분은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의 사회화, 정치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Featuring 일리치약국, 이어가게) 아래 링크에서 미리보기가 제공되오니 함께 읽어봐주세요. http://greenreview.co.kr/greenreview_article/3528/ 전문은 파지사유에 있는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북드라망 이사 집들이 다녀왔습니다~

9월 11일 수요일 북드라망출판사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시간을 내어 기린과 서해가 공동체 대표로 경복궁역에 있는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으로요. 인문약방의 선물 쌍화탕 20개와 생맥산 20개 달밤더치의 선물 더치 커피 2병 모두 물이라…. 대중교통을 포기하고 승용차로 다녀왔습니다. 명절대목이라 가는 길을 가리키는 네비의 주행노선 색깔이 대부분 빨간색…. 막혔다는 얘기죠. 문 앞에 붙여진 집들이…

2024 경기마을주간2일차-‘개발이후 마을살이’ 현장스케치

2024 경기 마을주간 행사가 있었던 안양예술 공원 안 특별 전시관 앞의 모습입니다. 2일차 오전 프로그램은 <주제발표> 섹션이었습니다. -개발이후 마을살이, 공동체성이 약화된 도시에세 함께 살기를 실험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입니다. 발표시간이 가까워오고 문탁에서 온 친구들,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속속 들어와 자리를 채웠습니다. “마을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레퍼’입니다” 라는 페이퍼를 발표하고 있는 문탁네트워크의 송우현님, 이런 발표 자리는 처음이라…

2024 경기마을주간-‘마을 공동체의 기쁨과 슬픔’ 현장 스케치

2024 경기마을주간에 다녀오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6월 27일~28일)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수상한 마을’ 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전시회, 공유회, 간담회, 북토크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중업 미술관 특별전시관 2층에서는 양일간 문탁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내용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마을 공동체의 기쁨과 슬픔’- 돌봄, 자활, 인문학으로 살펴보는 지금의 공동체라는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입니다. 자누리샘의 사회로…

여주 <노루목 향기> 방문 후기

KBS 다큐 온을 비롯 여러 매체에서 다룬  시니어 공유 공간 ‘노루목향기’의 이혜옥·심재식·이경옥 세 할머니가 사는 여주에 다녀왔다. ‘제108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에 초대되어서. 인문약방에서 6월에 진행할 공모사업 마을 주간에 초대한 세 분의 할머니들을 뵈러 간 것이다. <사진출처: 한산신문> ‘노루목 향기’와 관련한 자료들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방문한 터라 세 분의 할머니가 낯설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행사의 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 불멸을 향한 인도의 지혜 강좌 시~작!

나이듦연구소 봄 강좌 <불멸을 향한 인도의 지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강의를 하시는 김영 선생님은 몇년전에 문탁에서 잠깐 세미나를 같이 했던 샘이랍니다~ 인도에서 오랫동안 공부하신 선생님의 내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첫 강이었습니다^^ 인도 철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융의 철학까지 섭렵하시고 차근차근 설명의 깊이를 더해 갔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인도철학에서 엿볼 수 있는 죽음의 세계가…

고미숙샘 <현자들의 죽음> 특강 풍경

금요일 저녁 7시반 나이듦연구소 특강으로 고미숙샘의 <현자들의 죽음> 강의가 열렸습니다^^ 60명이 넘은 분들이 접속해서 오랜 만에 고미숙샘의 신간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이번 특강에는 죽음탐구 세미나원들과 문탁의 친구들, 감이당에서 공부하는 분들도 많이 신청했습니다. 화면을 켠 분들은 고미숙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고미숙샘은 <현자들의 죽음>을 펴낸 의도를 질문하는 것을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본격적으로 죽음에 대해…

나이듦연구소 신참들의 하루

2024년 나이듦연구소에서는 두 명의 ‘연구원’을 증원했습니다~~ 작년 인문약방 기획세미나에서 돌봄 관련 양생프로젝트를 함께 공부한 기린과 서해입니다~ <열공중인 서해> 입춘도 지나고 광교산 도롱뇽도 다시 돌아오는 때를 맞이하여~ 두 명의 ‘연구원’도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행보로 수요일 오전 문탁 2층 공부방으로 출근했습니다. 오후에는 둘이서 사부작사부작 회의도 했습니다. <사부작사부작 회의중> ‘연구원’이라 함은 주제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한 다양한…

영화 <소풍>을 보다

한겨레 신문 김은형 기자의 <너도 늙는다>라는 칼럼을 좋아합니다. 그의 가장 최근 칼럼에 영화 <소풍>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콘텐츠들은 확 달라졌다. 제목부터 ‘노인=관조’라는 도식처럼 보여 호감이 가지 않던 영화 ‘소풍’(2월7일 개봉)을 보고 뒤통수를 맞은 듯 얼얼했다. 이제까지 노인을 그려온 대중 영화·드라마와 달리 독할 만큼 객관적으로 현실을 다루고 있었다. 부유한 이도, 빠듯한 이도 이제는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