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사랑까지 지치지 않으려면- 돌봄을 나누어야 사랑이 남는다

사랑만으로 돌볼 수 있을까? 부모가 병들면 자식은 가장 먼저 생각한다. ‘내가 자식인데, 내가 돌봐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남의 손을 빌리는 것이 미안하고, 때로는 불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가 이제 나를 필요로 하는데 자식인 내가 곁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사랑한다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치매 돌봄을 오래…

[10월 포럼]함께 돌보는 마을: 장곡면 주민생활돌봄공동체 사례(10월7일 저녁 7시30분)-ZOOM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는 주민들이 스스로 복지와 돌봄의 주체가 되어 마을의 돌봄을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바로 ‘함께하는 장곡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자기돌봄에서 서로돌봄, 함께돌봄으로. 주민 공동학습과 돌봄활동가 양성, 지역의 복지·돌봄 자원 조사, 사회적 농업과 유휴 공간 재생까지. 우리마을돌봄반장, 장곡을잇는밥상, 가나다라마수리, 마을연구소일소공도협동조합, 마을벤치, 공동빨래방… 등등 나이듦연구소의 10월 포럼에서는 장곡면 주민들이 만들어온 생활돌봄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 들어봅니다. 농촌 지역에서…

8월걷친들 후기_북한산계곡에 발 담그고(서울둘레길19코스)

8월 23일 처서에 8월 걷친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서울 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 성북코스 였는데요, 형제봉에서 출발해서 정릉쪽을 거쳐 빨래골을 지나 화계사 입구에서 끝나는 코스였습니다. 코스에 빨래골을 거쳐간다는 걸 체크한 바람~님,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고 부추겼는데요^^ 가도 가도 빨래골이 안 나왔다는 후문, 지나치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물어도 보면서 걸었습니다~~ 결국은 빨래골터라는데에 도착하고 보니 화계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계곡이…

벽장 밖으로

9월 5일 제4차 성소수자 노후인식조사 결과발표회에 다녀왔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2년마다 성소수자의 나이듦과 노후를 조명하는 ‘성소수자 노후인식조사’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네 번의 조사를 총결산하는 자료와 의미를 짚었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얻은 1~3차 조사의 개략은 다음과 같다. 1차 조사는 2021년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했고 총 580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는 30대가 78.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만큼 나이…

1회 킨즈 옴부즈만을 열었습니다

9월 5일 저녁 7시, 1회 킨즈 옴부즈만이 있었습니다. 옴부즈만 준비를 위해 연구소에서 작성한 킨즈 관련 설문지도 보냈고, 스물 아홉분이 응답을 해 주었습니다. 참석자들에게도 설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열 다섯분이 신청을 해서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두근두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이 되었을 때 참석한 분들은 여덟 분이었습니다. 박지란님, 상주에서 접속하신 김혜련님, 산청에서 현미선님, 자작나무님, 산책님, 그믐님, 진공묘유님, 무사님이었습니다.…

[새벽낭송]원전으로 읽는 동화(10/1 개강)

어린 시절 우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노키오>, <걸리버 여행기>, 파 랑새>를 동화책이나 만화영화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는 어린이가 읽기 좋도록 짧아졌고, 낯설고 불온한 대목들은 잘려나갔습니다. <파랑새>는 행복은 가 까운 곳에 있다는 교훈으로, <피노키오의 모험>은 거짓말하면 벌을 받는다는 훈계 로 기억되곤 합니다. 하지만 원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40년 만의 무죄를 가치있게 만드는 법

어느 날 후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40여년 전, 대학 4학년 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사건에 대해 당시의 체포와 수사, 구속은 모두 위법했으니 재심을 청구하자는 것이었다. 실제로 전두환 정권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대개 그러했듯, 나 역시 “학우여”를 외치자마자 교내에 진을 치고 있던 사복경찰 수십명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갔다. 미란다…

9월 걷친들_서울둘레길 20코스 걸어요(9/20)

9월 20일 걷친들 서울 둘레길 20코스 _북한산 강북 구간 걷습니다~ 20코스 북한산 강북 구간은 국립통일교육원-4.19 묘역 구간- 우이동까지 연결된 7.1키로 구간입니다. 언뜻언뜻 단풍이 드나 싶었고요~ 산자락과 동네 길이 연결된 둘레길의 면모가 제대로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요런 풍경도 볼 수 있었네요^^ <출처: 서울 둘레길 홈피> 1. 일시: 2026년 9월 20일(일) 오전 10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