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30]중생(衆生), 그 중유(中有)적 존재들을 위하여 –<티벳 사자의 서>
중생(衆生), 그 중유(中有)적 존재들을 위하여 -티벳 사자의 서를 읽는 하나의 방법- 1.티벳에는 뭔가가 있다 공부는, 나에게 자기구원의 방법이었다. 인문학공동체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삶은, 나에게 좋은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었다. 그런데 만일 아니라면? 안된다면? 음, 티벳으로 가야지…. 티벳! 그곳은 오랫동안 나에게 달라이 라마의 자비심, 조장(鳥葬)이라는 무상(無常), 삼보일배의 곡진한 기원 등이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