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생기(virtal /生起)한다. 저자는 다만 따를 뿐!

신유물론식으로 말해, 책이 생기한다는 것, 즉 책이 스스로 자기 길을 내고, 그 과정에서 활발하게 새로운 인연들을 엮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12월 초, 제주 <달리책방> 주인장이 저처럼 ‘어머니 돌봄’ 중이셨어요. 그래서 제 책에 너무 많은 공감을 해주셨구요. 달리책방의 ‘달리’님을 <k 장녀, 돌봄을 말하다> 프로젝트에 인터뷰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문탁샘 <호호방문진료센터> 주최 춘천강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밤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는 11월 26일 오후 나이듦연구소 일원(인디언 서해 기린)들은 문탁샘이 춘천으로 강의를 하러 가는 일정에 동행했다. 팬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제히 만나고 싶다고 했던 이는 호호방문진료센터를 운영하는 양창모선생님이다. 『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 저자이기도 하고, <유키즈온더블럭>에 “진료실 밖에서 어르신들의 이웃이 되는 의사”로 출연하기도 했고, 일 주일에 3회 강원도 춘천의 주변 시골로 왕진을 다니며 병원에 갈…

“우리에겐 문탁샘이 필요해!” <한뼘양생>북토크 – 서울편

어제는 서울 정동의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문탁샘의 <한뼘양생>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저는 친구와 만나 50년된 우동집에서 따끈한 냄비우동을 먹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죠. 이문세의 광화문연가에 ‘작은 교회당’이라는 가사로 등장한다는 정동교회, 언제 갔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정동극장을 지나서 빨간색 예쁜 건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북드라망출판사의 <한뼘양생> 출간기념 이벤트로 차은실님이 사회를 맡아 주셨고 팬미팅(?) 같은 느낌이 나는 행사였습니다.…

<한뼘양생> 북토크날의 웃음과 눈물^^

11월 7일 오후 한시 반, 파지사유에서 문탁샘의 신간 <한뼘양생>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긴장한 두 사회자, 대본카드는 제대로 준비했네요, 사회자 데뷰한 서해님, 두번째라 한결 여유있어진 모로님의 진행으로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한뼘축전이 동영상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탁 공부방 멤버들의 축하속에 “희경아, 내가 니 글 좋아하는 거 알지?” 라며 다정히 불러준 친구의 축전에 문탁샘 기뻐하셨고요^^ 가마솥님의 ‘섬집아기’ 동영상 연주는…

2024 나이듦 워크샵을 빙자한 단풍놀이

11월 3일-4일 나이듦 연구소는 2024년 워크샵을 단양으로 다녀왔습니다^^ 구성원들 중 이 단풍철에 단풍놀이를 거~의 가본적이 없는 사람이 몇 사람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한껏 단풍 든 풍경에 감탄사의 강도가 아주 대단한 까닭이었지요. 숙소 배정을 기다리는 콘도 앞마당, 널찍한 공간에서 요즘 태극권에 입문한 문탁샘을 따라 요요샘과 인디언샘의 태극권 따라하기~~ 나이듦 연구소의 미래 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

**경축** 문탁샘의 신간 <한뼘양생>드디어 출간!!!!

오늘 문탁으로 공부하러 온 정군님이 문탁샘의 신간을 실물로 가져 왔습니다^^ 북드라망 출판사의 북레터에서는  “이희경 선생님의 단독 저서를 북드라망에서 내는 건 놀랍게도 처음” 이라고 강조한 책이구요 양생을 주제로 그동안 공부했던 선생님의 사유와 다양한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경향신문>에 ‘이희경의 한뼘 양생’이라는 코너에 실린 칼럼들과 홈페이지에 실렸던 ‘나이듦 리뷰’ 와  어머님을 10년 간 모시면서 돌봄의 기쁨과…

[녹색평론 좌담회]초고령사회,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된 녹색평론 187호에는 나이듦연구소의 소장님으로 데뷔(?!)하신 문탁샘의 좌담회 내용이 실렸습니다. 사회학자 김찬호선생, 이문재 시인과 함께한 신노년의 이야기입니다. 초고령사회,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베이비부머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두 분과 자칭 K장녀 한 분은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의 사회화, 정치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Featuring 일리치약국, 이어가게) 아래 링크에서 미리보기가 제공되오니 함께 읽어봐주세요. http://greenreview.co.kr/greenreview_article/3528/ 전문은 파지사유에 있는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