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나는 돌봄의 걸음마를 배운다

“어머니, 온실 화분들에 물을 주어야겠는데요?” “…….”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화분이 말라가는데 그냥 그렇게 둔다. 하루 종일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TV만 본다. 아니, 거의 주무신다. 식사는 항상 많다고 덜어 낸다. 말씀도 거의 안한다.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은 뒤로 말씀이 매우 짧다. 얼마 전만 해도 당신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두어 시간 동안, 내용의 반절은 매번 다르게 창작하며 말씀하시던 분이었다.…

(5회) 노후에 함께 모여 살아 보자(후편)

강원도라고? 2009년 3월 어느날. 운영위원장인 ‘박장’이 강원도 평창의 임야를 계약 하겠다고 소식을 올렸다. 약 10,000 평 정도에 평당 5만원으로 가계약을 하겠다는 것이다. 귀촌해서 살려면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살 수 있는지, 무슨 농사를 지을 수 있는지, 그곳의 주민들은 외지인에 대한 의식이 어떤지 면밀히 따져보고 토지를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려고 했으나 그만…

Zoom 세미나 – 협동조합 여백에서 배운다(2회)

<협동조합주택 여백에서 배운다> 1회차: 7월 28일(금) 저녁 8시 김수동 선생님 줌강좌 2회차: 7월 29일(토) 오후2시 고양시 협동조합주택 여백 탐방 마음 맞는 사람들이 가까이 살면서 서로를 돌보면서 나이 들어갈 수는 없을까? 함께 살고, 함께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적인 삶에 대해 구체적 고민을 나누는 장, 나이듦연구소의 시니어 공동주거 프로젝트 그 두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쫌 앞서가는…

(4회) 노후에 함께 모여 살아 보자(전편)

오랜만에 성산동 공동육아 원년 멤버들이 평창 코하우징에 모였다. 성산동에서 소행주 1호 에 살며 소행주의 확장에 여념이 없는 ‘박장’네, 하고 싶었던 해외봉사를 한 2년간 하다가 돌아온 ‘밤비’, 공동육아와공동체 사무총장을 지내고 은퇴한 ‘올리브’네, 마포 두레생협을 만들어 오랫동안 운영하고 지금은 원주생협 활동하고 있는 ‘참깨’네, 추운 것을 싫어하는 ‘짱아’를 위해서 양평으로 이사간 성산동 활동가 짱인 ‘짱가’네가 왔다. 모두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