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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개

문탁네트워크에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며 중년을 잘 보냈다. 얼마 안 있으면 법적 노인이 되는 나는 5년전 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 나이듦과 질병에 대해 새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나 똑똑하던 엄마가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게 되고 그런 엄마를 돌보면서 치매 또한 남의 일이 아님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기도 했다. 엄마는 노년의 삶에 대해 별 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딸이 있었다.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들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로서 나는 어떻게 나이 들고 어떻게 질병과 함께이면서도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내 앞에 놓여있다.

관심 주제 및 담당

늘 그랬듯이 친구들과 함께 연구소에서 이런 질문들에 답을 찾아가며 살아가다 보면 노년의 삶도 좋은 삶이 될 것이라 믿는다.
불교를 공부하며 명상 초보자가 되었는데 올해도 불교공부를 계속하며 명상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세미나를 함께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치매와 돌봄에 관해 좀 더 읽고 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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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een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