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세미나] 7회차 공지

인디언
2026-10-20 09:18
24

 

<생의 마지막 당부> 4장과 5장을 읽습니다.

4장은 조력사망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그래도 의료 시스템 안에 탈출 경로가 있다면, 우리처럼 지치고 너무 쇠진한 사람들이 최후에 영면을 택할 수 있다면 좋겠다. 만성병이나 진행성 또는 말기 질환자 모두가 그래야한다는 것이 아니고, 말기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 인생의 다른 모든 부분을 계획한 것처럼 마지막도 계획하고 싶은 사람들, 할 수 있을 때 작별을 고하고 싶은 사람들, 조력 사망을 고려할 권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다."(162)

저자는 여기에서도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정부와 의료진이 자기 건강은 자기가 평생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마지막 때가 되면 죽는 방식에 대한 통제권을 우리에게 주지 않고 그 책임을 앗아가는 현실"을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갑니다. 

존엄사와 관련된 법적 상황도 짚어보고 완화치료 의사,  조력사망을 옹호하는 사람,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눕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도 조력사망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장은 삶에 대한 대화 입니다.

현재 삶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나의 장애요인은 무엇인지,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치매가 가르쳐 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인생에 대한 강한 집착을 놓을 때, 손가락을 조금 펼치고 그 사이로 시간이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것이 더 끈질기게 느껴질 때가 되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일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통제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때 정말로 부지런하게 삶을 살아간다."(244)

 

치매 진단을 받고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다른 치매인들을 위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치매인으로 살아가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마지막 당부'를 함께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 메모로 남겨주세요

 

다음 주는 마지막 주입니다. A4 2쪽 정도의 짧은 미니 에세이를 써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댓글 1
  • 2026-10-21 07:24

    그런데 왜 사회는 우리에게 자기만의 삶의 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가? 우리가 유일하게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세상에 태어날 때뿐이다. 다른 모든 것, 죽음까지도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가 그만두고 싶다고 느끼는 때, 특히 우리를 위한 지원을 모두 소진했을 때를 선택하는 것에 다른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거나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일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바람보다 이르게 또는 혼자 외롭게 삶을 끝내는 것은 실제로 마지막에 대한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현행법이 우리에게 그것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173-174P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한, 의사는 환자가 자신의 몸과 원하는 삶, 실제로 죽음에 대하여 의사결정을 할 때, 환자를 지원해야 한다. 227P

    사회와 정부가 조력 사망을 허용하여 말기 환자들에게 해방과 친절을 베풀지 못한다면, 장차 나는 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으로 자발적 단식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29P

    미래가 보이는 수정구슬도 없고, 치매라는 병의 특성상 나느 다른 선택권 없이 현재를 사는 수밖에 없다. 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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